與, ‘사행성 게임 파문’ 대국민 사과 _브라질 포커는 합법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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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명숙 총리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 파문과 관련해 국민에게 고통과 심려를 끼쳤다며, 잇따라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은 사과와 함께 당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명숙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 앞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녹취>한명숙(국무총리) :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최근 문제가 된 사행성 게임의 제도적 허점을 막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통감하고, 서민 경제에 심각한 폐해를 가져와 국민에게 고통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 총리는 이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사행성 게임 정책 실패의 원인과 비리를 성역없이 밝혀내, 국민에게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도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의 정책을 점검하지 못한데 대해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 업체 지정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정동채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도 오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당직을 사퇴했습니다. 정 의원은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백의 종군하는 심정으로 당직을 사퇴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여권의 잇단 사과가 이번 사태를 대충 넘기려는 의도 아니냐며,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